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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활약으로 아시아 최초 '발롱도르 후보' 인증서 받은 '킹갓흥' 손흥민

손흥민이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포함돼 공식 인증서를 받는다.

인사이트Instagram 'francefootball'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한해 범접할 수 없는 기량을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되는 '황금빛 공' 발롱도르(Ballon d'Or).


발롱도르가 올해부터 발롱도르의 최종 후보 30인에게 인증서를 부여한다. 후보군에 포함된 손흥민도 이 인증서를 받을 전망이다.


지난 24일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은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 등에게 주어질 발롱도르 후보 인증서를 공개했다.


프랑스 풋볼에 따르면 프랑스 풋볼은 올해부터 발롱도르 후보 30인에게 인증서를 발급해준다. 한해 활약을 기념하는 의미다.


인사이트Instagram 'francefootball'


코파 트로피(제일 뚜렷한 활약을 펼친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는 상), 야신 트로피(최고 골키퍼상) 후보에게도 인증서를 발급해준다.


프랑스 풋볼이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손흥민의 이름이 새겨진 인증서가 보였다. 그의 이름은 멋들어진 필기체로 또박또박 적혀 있었다.


손흥민은 전 시즌 총 48경기에 나서 20골 9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골 1도움을 기록해 토트넘 홋스퍼를 결승전에 올려놓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국내 선수가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오른 건 손흥민이 세 번째다. 2002년 설기현과 2005년 박지성이 최종 후보 50인에 선정됐지만, 득표에는 실패했다.


한편 올해 발롱도르는 전 시즌 50경기에 출전해 51골 19도움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가 유력하다. 메시는 챔피언스리그와 리그에서 모두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메시는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 총 5회 발롱도르를 수상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역대 최다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메시가 올해도 발롱도르를 받는다면 호날두를 제치고 역사상 가장 많은 발롱도르를 수상한 선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