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 여자 대접 받으려 하면 부하들이 안 따른다" 최초 여군 '투스타'가 보여준 군인정신

인사이트국방부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솔선수범하는 여성 장교가 돼라"


한국군 최초의 여군 장성, '투스타' 강선영 소장의 마인드는 역시 남달랐다. 강 소장은 여군에게 뒤따라오는 이유 없는 차별과 무시를 끔찍이 싫어했다.


"여자는 그걸 못해", "역시 여자라 이 정도밖에 못 하는구나" 등 여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그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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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소장은 누구보다도 이런 편견의 틀을 깨부수고 싶었다. 남들이 자신을 '여군'이 아닌 그냥 '군인'으로 바라봐 주길 바랐다.


그렇기에 그는 건장한 남성들도 못 하는 일을 늘 솔선수범해서 도맡아 했고 버거운 일,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런 마인드와 군인 정신은 강 소장을 최고의 군인으로 만드는 데 큰 뒷받침이 됐다.


여군 최초 특전사 대대 팀장, 항공 대대장, 항공 단장, UH-1H 헬기 정조종사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업적들은 모두 그냥 나온 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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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휘관이야', '나는 여군이야', '나는 이런 대접을 받아야 돼' 따위의 생각을 하면 절대 부하들이 따라오지 않는다"


여성 군인들이 겪는 유리 천장을 깨고 이렇듯 투철한 군인 정신을 발휘해 '투스타'를 이룩한 그의 업적은 다수 군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이번 장성급 인사에서는 김주희(여군 35기) 대령이 정보병과 최초로 여성 장군으로 진급하기도 했다.


국방부는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 중 여군 3명을 선발해 여성 인력 진출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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