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포방터 돈가스집, 제주도 백종원 호텔 바로 옆에 새로 오픈한다"

Instagram 'donka2014'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지난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하며 화제가 된 포방터 돈가스집이 백종원이 운영하는 제주 서귀포 더본호텔 인근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한 제주도 부동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게시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게시글에 따르면 포방터 돈가스로 알려진 '연돈'은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에 위치한 더본 호텔의 바로 옆으로 이전한다.

글쓴이는 "현재 리모델링을 하는 중이고 골목식당 촬영도 시작했다. 오픈은 12월 중순으로 추측된다"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지도 캡처 화면

호텔 더본

해당 자리는 백종원이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던 냉동 삼겹살 전문점 '제주 예래식당' 자리라고 전해진다.

앞서 골목식당에 출연해 백종원의 극찬을 받으며 매일 인산인해를 이루는 맛집으로 떠오른 연돈은 골목식당 방송 이후 주변 상인의 민원에 시달려왔다.

줄 서서 기다리는 손님 때문에 소음 등이 상당하다는 이유에서였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에 연돈 측은 백종원 대표의 도움으로 정 들었던 포방터 시장을 떠나 제주에 새롭게 자리를 잡게 됐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히려 잘됐다며 연돈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골목식당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연말에 방송될 겨울특집에서 포방터 돈가스집의 이사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