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댕댕이들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짜 '반려견 놀이터'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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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마! 이제 우리 붓싼에도 놀이터 있다!"

반려견 놀이터가 서울·경기권에 집중되어 있어 산책 욕구를 마구 발산하지 못했던 '부산 댕댕이'를 위한 공간이 생긴다.

지난 21일 부산시는 동물복지위원회를 거쳐 부산 부산진구에 위치한 시민공원에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반려견 놀이터 부지로 선정된 곳은 시민공원 내 현 주차장 부지 중 한 곳으로 면적은 1,500㎡다.

부산시는 다음달 중 의회 예산심의 등을 거쳐 예산을 확보한 뒤 반려견 놀이터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주민, 시민 반대 의견이 존재하는 만큼 여론 수렴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여론 수렴 과정까지 거치고 나면 이르면 내년 2월에 부산 시민공원 반려견 놀이터가 생긴다.

접근성이 좋은 시민공원에 반려견 놀이터가 생기면서 많은 부산 댕댕이들이 뛰어놀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한편 부산의 반려견 놀이터는 지역주민의 반대로 무산되거나 조성이 연기돼 왔다. 유일하게 기장군 한 곳에서만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