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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서 강남까지 40분' 지하철 7호선 북부 노선 착공

의정부와 포천 등 경기 북부까지 이어지는 수도권 지하철 7호선이 연장 개통될 예정이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지하철 7호선을 양주, 포천 등 경기북부로 연장하는 사업이 드디어 첫 삽을 뜬다.


사업이 논의된 지 18년 만이다. 2024년에는 경기도 의정부를 거쳐 양주까지, 2027년이면 포천까지 철도가 놓인다.


앞으로 단 3정거장 만에 서울과 의정부를 오갈 수 있고, 기존 1시간 30분가량 걸리던 강남-포천의 소요 시간이 약 40분대로 대폭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하철 7호선 북부 노선(도봉산~옥정) 연장 건설 사업 기공식이 다음 달 12일 2공구인 의정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포천시


이 노선은 2024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도봉산역을 시작으로 의정부, 장암역, 탑석역, 양주시계, 옥정·고읍지구 15.3km에 건설된다.


도봉산역~장암역 1.1km는 기존 노선이 이용된다. 나머지 14.2km는 장암역~탑석역, 탑석역~양주시계, 양주시계∼옥정·고읍지구 등으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된다.


해당 노선이 완공될 경우 의정부에서 강남구청역까지 환승하지 않고 한 번에 도달할 수 있다.


이에 의정부 옥정역(가칭)에서 서울까지 단 3정거장이면 닿을 수 있으며, 청담, 강남구청, 논현, 반포 등 강남라인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 가능하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기존 강남에서 포천으로 이동하려면 대략 1시간 30분의 시간이 소요됐다. 자동차를 이용해 이동해도 1시간가량의 시간이 걸렸다.


이번에 개통될 7호선 연장 노선을 이용하면 약 40분이면 두 거리를 오갈 수 있다.


경기도는 오는 2020년부터 포천 연장 노선 설계에 도입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숙원인 지하철 7호선 연장이 18년 만에 결실을 봤다"며 "개통되면 경기 중북부가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