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희소병 앓는 팬 속여 돈 가로챈 가수 고유비

via Mnet '엠카운트다운'

 

가수 고유비가 팬에게 사기를 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30일 매일경제는 "서울남부지방법원이 희소병을 앓고 있는 팬에게 사기를 친 가수 고유비에게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고유비는 결혼식 축가 이벤트를 통해 알게 된 여성팬 A씨에게 2011년 총 2회에 걸쳐 앨범 제작을 이유로 400만 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았다.

 

검찰 조사 결과 고유비는 2천만 원의 개인 채무를 가진 신용불량자 상태였고, 이에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해당 팬이었던 A씨는 희소병을 앓고 있음에도 고유비의 노래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홍보하는 등 열렬한 가수 사랑을 보여왔다고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