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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 인터뷰 중인 그알PD에게 등 긁어달라고 찾아온 '친화력甲' 댕댕이

심각하고 무거운 소재를 다루며 인터뷰하는 중 '인싸' 강아지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제대로 강탈했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심각하고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그런데 무거운 소재를 다루는 시사 고발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한 강아지가 있다.


지난 23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2000년 9월 충북 청주 청원구 우암동에서 발생한 '청주 미용 강사 살인사건'을 다뤘다.


이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택시 연쇄살인마 안남기의 수법과 유사한 정황을 발견했고, 이에 제작진은 안남기를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다는 제보자를 만났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그런데 방송을 한껏 심각한 표정으로 바라보던 시청자들의 긴장을 단번에 풀어지게 한 장면이 있다.


바로 사건 관련인과 인터뷰하는 장면에서 PD의 무릎에 앉아 등을 긁어달라고 애교를 부리는 강아지다.


강아지는 견주가 인터뷰를 하고 있던 말던 PD의 손길을 받으며 편안하게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강아지에게 '간택'을 당한 PD도 자연스레 녀석에게 자신의 무릎을 내어줬다. 취재를 목적으로 온 손님으로 보이기보단 친근한 이웃처럼 보이기도 한다.


얼마나 PD의 품이 따뜻하고 편했는지 무릎에서 잠이 들기도 한 강아지.


해당 장면이 전해지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그것이 알고 싶다' PD들이 사건에 대한 상대방의 속마음을 사로잡고 끌어내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