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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터져라 "쏘니" 외치며 응원한 꼬마팬에게 유니폼 직접 선물한 '쏘스윗' 손흥민

손흥민이 90분 동안 자신을 응원해준 꼬마팬에게 다가가 유니폼을 선물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90분 동안 자신과 토트넘 홋스퍼를 위해 목청이 터져라 응원해준 꼬마 축구팬을 본 손흥민은 유니폼 선물로 화답했다.


지난 2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는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vs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조제 무리뉴 새 감독 데뷔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종료 휘슬이 울리고 승리를 확정 짓자 손흥민은 동료들과 함께 승리를 만끽했다. 무리뉴 감독과 부비부비를 하며 기쁨을 공유했다.


BT Sports


그리고 손흥민은 자신과 팀을 응원해준 팬들과 교감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스윗남' 손흥민은 관중석에서 자신을 애타게 바라보는 꼬마 축구팬과 눈이 마주쳤다. 유니폼을 받고 싶다는 눈빛을 읽었는지 손흥민은 그쪽을 향해 성큼성큼 다가갔다.


팬에게 감사함을 전하고자 하는 손흥민에게 광고판은 장애물이 되지 못했다. 그는 광고판을 뛰어넘은 뒤 꼬마 팬에게 다가가 경기 중 입었던 유니폼을 선물했다.


BT Sports


경기장을 찾은 팬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을 전해준 것이다.


유니폼을 받은 아이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폈다. 아이의 아빠·할아버지로 보이는 남성들도 손흥민에게 너무 고마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크게 미소 지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대2 승리를 이끌었고, MOM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