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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박스에서 '꿀잠'자는 반려 고양이 관찰하던 꼬마의 '심쿵' 행동

박스를 열자 안에서 고개를 빼꼼히 내밀며 눈을 초롱 초롱 하게 빛낸 딸은 고양이를 흉내 낸 것이라고 했다.

인사이트toutiao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나 고양이 같아?"


반려묘인 고양이가 제 몸에 꼭 맞는 박스 안에 들어가 있는 모습을 본 어린 딸.


그 모습이 너무나도 아늑해 보였던 딸은 자기 몸집만 한 박스를 발견하고는 눈을 빛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청소하다가 상상치 못한 곳에서 딸을 발견하고는 귀여움에 심장을 부여잡은 한 엄마가 공개한 사진을 게시했다.


엄마는 주말 낮 청소를 하다가 거실 한쪽에 놓인 박스를 집어 들었다.


인사이트toutiao


빈 박스라고 생각해 가볍게 든 박스에서 느껴지는 묵직한 무게에 엄마는 이상함을 느끼고 박스를 내려 놓았다.


그리고는 박스 안에 든 물건을 확인하기위해 상단부분을 펼치자 딸이 빼꼼히 고개를 내밀었다.


작은 박스 안에 몸을 구기고 들어가 머리만 내놓고 있는 모습이 마치 반려묘인 고양이의 행동을 흉내 내는 것처럼 보였다.


커다란 눈을 초롱 초롱 빛내고 자신을 응시하는 모습에 엄마는 카메라를 집어 들 수밖에 없었다고.


인사이트toutiao


아이들은 어릴 때 종종 주위 사람들의 말과 행동을 흉내 내곤 한다.


어린 딸은 자신의 단짝이었던 반려묘의 행동을 무엇이든 따라 하고 싶었던 것.


엄마가 촬영한 딸의 깜찍한 모습은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얻으며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절로 엄마 미소가 발사된다", "상자째로 우리 집에 데려가고 싶어", "우리 집 고양이랑도 친구 해줘"라며 딸의 귀여움에 공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