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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총파업 사흘째···"배차 간격 최대 30분 늘어 주말 이용객 불편함 이어진다"

철도 노조 총파업이 사흘째를 맞이하면서 주말 열차 이용객들의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철도노조 파업이 사흘째를 맞이하면서 수도권 광역전철 등이 운행 감축됨에 따라 출퇴근길 시민들의 교통 혼잡과 불편이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 전철은 평시 대비 82%로 운행한다.


평소보다 20% 가까이 운행 열차가 줄어드는 셈이어서 열차 혼잡과 이용객 불편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전날에도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2호선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한국철도가 운영하는 1, 3, 4호선은 승강장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다.


평시 하루 162회 운행하던 경의중앙선은 운행 횟수가 124회까지 떨어졌다.


이러한 까닭에 배차 간격이 평소 10∼20분에서 30분 이상으로 벌어졌고 경기도 고양·파주 지역 등의 주민 불편이 이어졌다.


한국철도는 이날 출퇴근 시간대에 열차와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출근 시간 92.5%, 퇴근 시간 84.2%를 유지할 방침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한국철도 관계자는 "22일 운행이 중지된 열차의 승차권을 구매한 뒤 취소하지 않은 경우가 2,322석에 달한다"며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코레일 톡'으로 확인해 운행이 중지됐으면 다른 열차 승차권으로 바꾸거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철도는 전날 기준 파업참가자가 7,248명, 파업 참가율은 28.9%로 집계했다.


하지만 비번이나 휴무자 중 파업참가자가 많아 실제 파업 참가율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