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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총파업 2일째···"서울 지하철 1호선 배차간격 30분·최대 1시간"

철도노조가 파업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승강장이 야외에 노출된 1호선 승객들이 추위 속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철도노조가 파업을 시작한 지 2일째. 지하철 1·3·4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1호선 승객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21일 오후 3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하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신도림역에서는 배차 간격이 조정됐다는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이어 추가 지연 안내도 방송됐다. 철도노조 파업을 알리며 각 역사에 변경된 열차 운행표가 비치됐지만 전혀 실속이 없었다.


짧게는 30분부터 길게는 1시간까지 승객들은 언제 올지 모를 지하철만을 기다렸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특히 1호선의 경우 대부분 승강장이 야외로 노출돼있다.


이 때문에 승객들은 낮 최고기온이 8도 아래에 머물렀던 추위 속에 방치돼있을 수밖에 없었다.


일단 코레일은 승객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에 맞춰 대체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면서 배차 간격을 좁혀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철도노조는 총인건비 정상화, 4조 2교대 시행을 위한 인력 충원, 노사전문가협의체 합의 이행, KTX-SRT 통합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