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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너무 시려워(?) 품에 꼭 안고 꿈나라 직행한 '세젤귀' 댕댕이

발바닥을 얼굴 밑까지 바짝 밀어붙인 특이한 자세로 잠을 자는 강아지의 사진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_kin_taro_'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얼음장처럼 차가운 바람이 쌩쌩 불어오는 날씨에 자꾸만 손발이 시린 요즘.


두 손을 꼭 쥐어봐도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찬 기운을 단번에 물리쳐 줄 훈훈한 광경이 하나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플러피는 독특한 수면 자세로 순식간에 '슈퍼스타' 반열에 오른 강아지의 귀여운 사연을 재조명했다.


인사이트Twitter '_kin_taro_'


사진 속 일본 니가타현 출생의 강아지 '댄'은 지난 2015년 주인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뒷발을 바짝 끌어모은 채로 단잠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댄은 얼굴로 전해지는 발바닥의 말랑말랑하고 따뜻한 감촉이 좋은 듯 아주 평온한 표정을 지었다.


툭 치면 굴러갈 듯한 댄의 동글동글한 모습에 웃음이 터져 나온 주인은 SNS에 당시의 사진을 게재했다.


인사이트Twitter '_kin_taro_'


이후 댄은 새우, 오뚜기, 물벼룩, 삼계탕 등 다양한 애칭을 얻으며 전 세계 누리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댄을 활용한 각종 합성 사진이 쏟아진 것은 덤이었다. 예상을 뛰어넘는 호응에 주인은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놀랍고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그렇다면 모두를 미소짓게 했던 댄은 현재 어떻게 살고 있을까.


16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의 댄은 지난해 심장병을 진단받았으나, 주인의 정성 덕분에 여전히 건강한 미소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