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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서 시킨 딸기 스무디에 깨진 '유리조각'이 한가득 나왔습니다"

딸기 스무디에서 얼음조각이 갈려 나와 마시고 있던 엄마와 아들이 병원에 실려갔다.

인사이트Today online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간식을 먹기 위해 한 팬케이크 가게를 찾은 엄마와 아들은 새콤달콤해 보이는 딸기 스무디 두 잔을 주문했다.


듬뿍 들어간 딸기와 얼음이 블렌더에서 갈리는 모습을 보자 달달하고 시원한 그 맛이 생각나 군침이 돌았다.


앞으로 벌어질 일은 예상도 못한 채 모자는 그저 딸기 스무디를 빨리 마시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매체 투데이 온라인은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다 응급실에 가게 된 엄마와 아들의 사건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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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사는 여성 우(Wu)는 배가 고프단 아들의 말에 근처 팬케이크 체인점인 Slappy Cakes 가게를 방문했다.


달콤해 보이는 딸기 스무디 두 잔을 주문했고 완성된 음료를 받아 들고 자리로 돌아왔다.


우는 빨대로 스무디 한 모금을 쭉 들이켠 후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얼음조각이 너무 딱딱해 잘 안 씹혀졌기 때문이다.


이상하게 생각해 얼음조각을 뱉어낸 우는 입안에서 뱉어난 물체의 정체를 보고 깜짝 놀랐다. 얼음조각이 아닌 깨진 유리조각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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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란 우는 재빨리 아들이 먹지 못하게 하려고 했지만 이미 한참을 마시고 있던 중이었다. 


둘은 급히 병원으로 향했고 다행히 생명에 지장 없어 필요한 응급처치를 받았다.


해당 사건이 일어나자 Slappy Cakes 사장은 직원이 음료를 제조하던 중 컵을 깨뜨렸고 그 파편이 블렌더에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장은 "이번 일에 깊이 후회하고 있으며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미안하다는 말뿐 어떠한 보상도 없어 많은 누리꾼들이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