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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떠난 토트넘서 손흥민 쏙 빼오자는 '진짜 빅클럽' 리버풀 팬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경질된 후 손흥민의 이적설이 불거진 가운데 리버풀 팬들은 리버풀이 손흥민을 영입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인사이트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경질됐다. 성적 부진이 이유다. 


토트넘의 차기 감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의 거취 문제도 수면 위로 올랐다. 


가장 먼저 손흥민에게 손짓을 보낸 이들은 현재 2019-2020 프리미어리그(PL)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의 팬들이었다. 


20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지역 매체인 '리버풀 에코'는 "포체티노 감독 경질 소식 이후 리버풀 팬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손흥민 영입을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리버풀 에코는 지난해에도 "리버풀이 손흥민의 영입을 원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해당 매체는 "리버풀이 이번 여름 손흥민을 영입하려 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상대로 득점한 손흥민은 지금이 토트넘을 떠나야 할 시기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12경기를 치른 가운데 3승 5무 4패로 리그 14위에 위치했다. 


지난 시즌 리그 4위,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에 영국 다수의 매체는 손흥민의 이적을 높게 점쳤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계속 남아 있으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가능성이 희박해진다는 이유였다. 


여기에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까지 이뤄지면서 손흥민을 둘러싼 이적설은 더욱 심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거론되는 팀은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 이탈리아의 유벤투스와 나폴리, 영국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등이다. 


여기에 리버풀 팬들까지 가세했다. 손흥민이 리버풀과 여러 차례 격돌하면서 보여준 활약이 인상적으로 남았던 탓으로 보인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만약 손흥민이 리버풀로 이적할 경우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 최정상 공격수를 보유한 리버풀은 보다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손흥민의 선택이다. 


눈앞으로 다가온 겨울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할지, 아니면 보다 높은 커리어를 위해 이적을 택할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