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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냥줍한 집사가 츄르 대신 '쌀밥' 주자 개삐친 '조랭이떡'

차에 치일뻔한 고양이를 집에 데리고 온 남성이 공개한 아기 고양이가 귀여운 모습으로 누리꾼들을 설레게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늦은 밤 갑자기 나타난 길 위의 정체 모를 무언가를 발견한 한 남성은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았다.


'치이진 않았을까. 죽었으려나'


벌렁거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차에서 내려 확인해보니 어린 고양이 한 마리가 서 있었다. 


무사한 고양이의 모습에 곧 안도를 느꼈으나, 길을 잃은 듯한 어린 고양이를 두고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이 남성은 녀석을 옆자리에 태우고 집으로 돌아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의 차에 치일뻔한 어린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왔다는 남성 A씨의 글이 올라왔다. 


고양이를 처음 집으로 데려온 A씨는 자신이 먹다가 남은 밥 일부를 급하게 줬지만 고양이는 입에도 대지 않았다. 


밥을 못 먹는 것은 아닌가 걱정스러운 마음에 근처 편의점에서 고양이 사료도 사 왔으나 마찬가지였다. 


고양이는 밥을 앞에 두고도 어딘가 마음에 안 드는 듯 꿍한 느낌으로 가만히 앉아 있을 뿐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고양이가 밥을 먹지 않아 걱정됐던 A씨가 고양이 모습을 찍어 커뮤니티에 공개하자, 누리꾼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뭔가 삐져있는 듯한 뒷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여웠기 때문이다. 조랭이떡과 같은 비주얼로 가만히 앉아 있는 고양이의 모습은 누리꾼들의 심장을 강타했다. 


이 모습에 누리꾼들은 "뭔가 안타까운데 너무 귀엽다", "겸둥겸둥하네", "저 고양이 제가 키워도 될까요?"라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해당 고양이는 좋은 주인을 만나 현재 입양을 가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