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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많이 보다 '안경' 써야 한다는 말에 눈물 펑펑 쏟은 꼬마

거울 속 분홍색 안경을 착용한 자신의 모습을 본 6살 소녀는 결국 안경점에서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인사이트Twitter 'stephenablak'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전 세계에서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의 수는 40억 명에 달한다.


하지만 6살 소녀는 불편한 안경을 끼고 40억 명 중 한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20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근시 때문에 안경을 맞추러 갔다가 울음이 터져버리고 만 6살 올리비아(Olivia Black)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진 속 올리비아는 각양각색의 안경이 진열된 안경점을 배경으로 눈물로 퉁퉁 부어 빨개진 눈에 안경을 착용하고 서 있었다.


인사이트(좌) Twitter 'MortuaryReport' / (우) Twitter 'TomFletcher'


최근 나빠진 시력 탓에 삼촌과 함께 안경점을 방문한 올리비아는 매우 심기가 불편했다.


안경을 착용하게 되면 불편할 뿐만 아니라 미관상 보기에도 안 좋기 때문이다.


올리비아는 삼촌에게 끊임없이 "안경 안 끼면 안 돼?"라고 졸랐지만, 삼촌을 응해주지 않았다.


앞서 올리비아와 삼촌은 의사로부터 "삼촌처럼 근시가 심하네요. 스마트폰 보는 것을 자제하고 오늘부터 안경을 끼도록 하세요"라는 진단을 듣고 왔기 때문이다.


인사이트(좌) Twitter 'mrgan' / (우) Twitter 'sarahjeffery'


'안경'이라는 소리에 줄곧 울상을 짓고 있던 올리비아는 결국 안경을 하나 껴보자마자 울음을 터트려버렸다.


그 모습이 안타까우면서도 귀여웠던 삼촌은 분홍색 깜찍한 안경을 낀 채 눈물을 흘리는 올리비아의 사진을 찍었고 이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삼촌의 트위터를 본 누리꾼들은 하나둘 안경의 매력을 호소하는 트위터를 올리기 시작했다.


누리꾼들은 올리비아에게 자신의 안경 사진과 함께 "안경은 똑똑하고 멋있어 보이게 만들어줘", "올리비아 안경 잘 어울려", "나도 6살 때부터 안경 꼈어"라며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