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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가자고 조르더니 주인이 스마트폰 틀자 '집순이 모드'된 인절미들

초통령 뽀로로에 빠진 어린아이 마냥 스마트폰을 틀어주자 세상 얌전하게 시청하는 강아지 3형제가 화제다.

인사이트Instagram 'puuppycreative'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시끄럽게 울며 말 안 듣는 아이에게 스마트폰으로 뽀로로를 틀어주자 순식간에 잠잠해지는 모습을 본 적 있을 것이다.


어린아이의 자녀를 둔 부모에게 '스마트폰 영상 재생해주기'는 유명한 육아 꿀팁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방법은 어린아이뿐 아니라 반려견을 얌전하게 만드는 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인스타그램 계정 puuppycreative에는 스마트폰에서 재생되는 만화에 푹 빠진 리트리버 3형제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게시됐다.


인사이트Instagram 'puuppycreative'


영상 속 강아지들은 넘치는 체력과 활달한 성격으로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했다.


서로 물고 뜯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집 안을 어지럽히고 다니는 통에 주인은 녀석들에게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다고.


주인은 강아지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바로 스마트 만화 영상으로 녀석들을 유인해 붙잡아두겠다는 것이다.


인사이트Instagram 'puuppycreative'


주인은 세 마리를 침대에 눕혀 스마트폰 거치대를 이용하여 가운에 강아지의 배 위에 스마트폰을 고정해준 뒤 어린이용 만화를 틀어줬다.


놀랍게도 녀석들은 영상을 틀자마자 시선을 스마트폰 화면에 고정한 채 꼼짝도 하지 않았다.


중간에 누운 강아지는 이어폰까지 야무지게 꽂고 만화를 감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미동도 없이 보네", "강아지들이 보고 있는 영상 뭔지 궁금하다", "우리 집 강아지도 틀어줘 봐야지"라며 강아지들의 귀여움에 공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