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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형아 사격 훈련 중인데 눈치 없이 '폭풍 뽀뽀'하는 시골 똥강아지

엄격한 분위기 속 사격 훈련을 받고 있는 군인에게 다가가 필살기 애교를 선보인 강아지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pearvideo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잔뜩 고조된 분위기 속 긴장감으로 얼어붙은 병사들의 얼굴.


병사들은 소총을 손에 쥔 채 눈앞의 과녁에 초점을 맞추고 자세를 고정했다.


상관의 지시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사격 훈련이 이뤄지던 그때 예상치 못한 '손님'이 등장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동영상 공유 사이트 'pearvideo'에는 중국 허난성에 있는 한 군부대에서 사격 조준 훈련이 이뤄지고 있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인사이트pearvideo


영상이 시작되면 긴장된 얼굴로 과녁만 바라보고 있는 군인들의 얼굴이 비친다.


바닥에 엎드린 군인들 사이로 조교가 다가가 조준점을 맞춰주고 자세를 교정해주는 모습도 보인다.


그런데 이들 사이로 어리둥절한 표정의 강아지가 등장했다. 녀석은 웃음기 가신 군인들의 얼굴이 낯선 듯 이리 살피고, 저리 살핀다.


평소 가까이 다가가기만 해도 자신을 물고 빨던(?) 군인들이 눈길도 주지 않고 아랑곳하지 않자 어색했던 모양이다.


인사이트pearvideo


기어이 녀석은 사고를 치고 말았다. 바닥에 소총을 세워 정면을 응시하던 군인의 눈을 핥으며 애교를 부리기 시작한 것.


훈련 중에 자세를 흐트러트릴 수 없던 군인은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안간힘을 써야 했다.


필살기 애교에도 넘어가지 않는 군인의 모습에도 강아지는 포기하지 않았다. 무릎 깨로 다가가 자리를 잡더니 쿨쿨 잠이 들었다.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엄격한 분위기와 상반되는 귀여운 강아지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힐링 된다", "갑자기 강아지가 어디서 나타난 거냐" 등 호감 어린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pear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