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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후 학교 안 나오는 고3 학생들 때문에 텅 빈 교실 상황

얼마 전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근황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가 시선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OODYEAR POLICE DEPARTMENT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수능만 끝나면 나는 해방이다!!"


고3 수험생활을 해본 이들이라면 한 번쯤은 위의 문구를 읊어본 기억이 있을 테다.


그래서일까. 얼마 전 수능을 마친 학생들은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봉인해제'가 된 상태로 자유를 만끽 중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내용을 각색한 카카오톡 메시지 / 사진=인사이트



문제는 그 여파가 학교에도 고스란히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지긋지긋한 학교와 손절(?)을 해버리고 말았다.


최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 및 SNS상에는 "수능 이후 고3 교실 상황"이라는 게시글이 이슈로 떠올랐다.


공개된 사진에는 담임선생님에게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가 담겨있어 시선을 모은다.


인사이트뉴스1


선생님은 "컴퓨터실 열어줄 테니 거기서 놀아라. 학교 와서 할 게 없어도 와서 놀아라. 이게 학교냐"라며 분노를 표했다.


이어 선생님은 "아직 오지 않은 20명 무단지각 처리한다"라며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은 "나도 고3때 수능 끝나고 그랬지", "너무 웃기다. 추억 돋는다", "당연히 학교 가기 싫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