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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챙겨주는 이웃집 집사에게 매일 분홍색 꽃 한 송이 배달하는 '쏘스윗' 고양이

영국에 사는 고양이 윌로우는 자신에게 늘 간식을 챙겨주던 이웃집 여성 로지를 위해 분홍색 꽃을 물어다 로지의 집 현관에 두고 갔다.

인사이트Love Meow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내 사랑을 받아줘요"


한 여성은 자신의 집 앞에 분홍색 꽃을 두고 사라지는 로맨티스트의 모습을 확인하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로맨티스트의 정체는 바로 '고양이'였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의 고양이 전문 매체 '러브 미아우(Love Meow)'는 영국에 살고 있는 여성 '로지'와 그녀의 이웃집에 살고 있는 고양이 '윌로우'의 이야기를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Love Meow


로지는 얼마 전부터 자신의 집 앞 현관에 분홍색 꽃들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분홍색 꽃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현관 앞에서 발견됐다.


처음에 로지는 꽃이 너무 가벼워서 바람에 날아온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집 앞 정원이 내다보이는 부엌에서 요리하던 로지는 이웃집 고양이 윌로우가 입에 문 꽃을 현관에 두고 가는 장면을 포착했고 이렇게 그는 그동안 절절한 사랑 고백(?)을 해온 이의 정체를 알게 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Love Meow


로지는 평소에도 윌로우와 절친한 사이였다. 이사 후 자신의 새집에서 떡하니 자고 있는 고양이 윌로우를 발견한 그는 이후 윌로우를 위해 집 앞에 골판지 상자를 두고 밥을 챙겨주기도 했다.


이에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었던 걸까 윌로우는 봄이 되어 꽃이 피자 주인집 정원에 떨어져 있는 꽃을 물어다 그의 집에 선물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했던 그녀는 꽃을 선물하는 윌로우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공개하기도 했다.


꽃을 입에 물고 달려와 현관문 앞에 자연스럽게 떨어뜨려 놓는 윌로우의 모습은 많은 이들을 미소짓게 했다.


사랑스러운 윌로우의 모습을 로지가 촬영한 아래의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YouTube 'Love Me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