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질 듯한 슬픔이었습니다"···인스타에 청와대 국민청원 글 올린 하하
방송인 하하가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김민식 군의 이야기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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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방송인 하하가 일명 '민식이법' 입법을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을 촉구했다.
지난 18일 하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여러분 잠시 후 아이콘택트에 민식이 부모님 눈 맞춤이 나갈 거다. 프로그램 홍보가 아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하는 "저도 세 아이의 부모로서 녹화할 때 찢어질 듯한 슬픔과 고통을 함께 느꼈다"며 "민식이 부모님이 오늘 우리 방송만이 유일한 희망으로 여기고 계셔서 뭔가 도움이 되고 싶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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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故 김민식 군의 부모가 방송에 출연했다.
앞서 김민식 군은 지난 9월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아들이 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 김민식 군의 부모는 스쿨존 내 과속, 신호등 단속 카메라 설치 의무화 등의 내용이 담긴 '민식이법' 발의를 위해 힘쓰고 있다.
김민식 군의 부모는 "민식이한테 해줄 수 있는 게 없으니까 지금은 민식이법이 입법하는 게 민식이를 위한 길이구나 생각하고 버티고 있다"라고 전했다.
해당 방송과 함께 '민식이법'을 촉구하는 하하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지합니다", "아이의 부모로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 "민식이가 하늘에서 꼭 행복하기를" 등의 반응을 보냈다.
채널A '아이콘택트'
Instagram 'quanhaha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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