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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온 거 몰랐네ㅎㅎ"···'이 말'하는 썸녀는 사실 당신 카톡만 안 읽은 거다

썸녀로부터 온 "카톡 온 거 몰랐네ㅎㅎ"라는 말의 의미는 손절 각에 가깝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썸녀의 카톡 답장을 기다린 지도 어느덧 반나절이 지났다.


늦게 일어나서 급하게 씻고 친구 만나러 나간다더니 도무지 연락이 없다.


"뭐해?", "바쁜가 보네"라고 두 번이나 카톡을 더 보내자 그제야 그에게서 답장이 왔다.


"카톡 온 거 몰랐네ㅎㅎ"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아... 카톡 메시지 온 걸 못 봤구나... 그래... 그럴 수 있지....'


하지만 이 상황이라면 더이상 저렇게 생각하고 넘어가서는 안 된다.


썸녀의 저 말의 의미는 바로 '손절 각'이기 때문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발언을 한 여성은 손절 각을 재고 있는 것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연애의 발견'


실제로 해당 글의 댓글에는 많은 여성이 '사실'이라고 털어놔 신뢰도를 높였다.


이에 따르면 카톡 메시지가 온 지 몰랐다고 잡아떼는 경우에는 상대방의 카톡만 읽지 않은 경우가 많다.


특히 '미리 보기' 등으로 읽고 1이 사라지지 않게 하면서 답장을 안 하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이렇게 '안읽씹'(안 읽고 씹기)를 시전했는데도 연락이 온다면 그제야 겨우 저 답장을 보내는 것이라고.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연애의 발견'


즉, "카톡 온 거 몰랐네"의 진짜 의미는 '너랑 연락하긴 싫은데, 네가 계속 연락해서 씹기는 좀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답장하는 거야' 정도가 되겠다.


썸녀에게서 이 말이 단독으로만 나왔다면 99% 확률로 썸이 깨진다고 보면 된다.


혹시 당신도 이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다시 한번 돌이켜 생각해보자. 그때 그 썸녀와 연인으로 발전했었는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