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불곰국 '러시아 운전자'가 도로 위 방치된 꼬마를 발견하면 벌어지는 일

도로 한복판을 홀로 건너고 있는 아이를 보고 위험하다 직감한 운전자는 세상 쿨한 방법으로 아이를 구했다.

인사이트reddit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눈 덮인 도로 한가운데 노란 패딩을 입은 아기가 아장아장 걸어가고 있다.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 위에 홀로 걷고 있는 아기가 사고라도 당할까 조마조마한 마음이 든다.


이때 등장한 한 쿨한 운전자가 아이를 돕기 위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과거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은 러시아의 한 도로위에 홀로 방치된 어린아이를 도와준 운전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시된 바 있다.


인사이트reddit


영상 속에는 뒷모습만 봐도 아직 어린 작은 체구의 아이가 눈 쌓인 도로 한복판 위를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발견된다.


엄마를 잃어버렸는지 홀로 차들이 달리는 도로를 건너는 아이의 모습은 위태롭기 짝이 없다.


그 순간, 아이 옆을 지나가던 한 차량이 아이를 발견하고는 멈춰 선다.


그리고 대뜸 차 창문 안에서 손을 뻗어 아이의 멱살을 잡았다. 거칠게 아이의 패딩을 잡고 들어 올리는 모습에 순간 납치가 아닐까 하는 착각마저 들게 한다.


인사이트reddit


하지만 운전자는 아이를 들어 올린 채 그대로 운전해 안전한 곳에 내려줬다.


차 밖으로 멱살을 잡힌 채 옮겨진 아이는 어리둥절했지만 다행히 어디 하나 다친 곳 없이 멀쩡했다.


곧 이 모습을 보고 달려온 엄마는 아이를 안아 들었고 아이는 무사히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이가 납치당하는 줄 알았다", "따뜻한 프라푸치노 같은 사람이네", "역시 불곰국 러시아 운전자 수준"이라며 운전자의 따뜻하면서도 차가운 매력에 공감했다. 


red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