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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겨우 알바비 모아서 '롱패딩' 샀더니 올해는 '숏패딩'이 유행이라네요"

보온성이 뛰어난 롱패딩의 유행이 갔다는 사실에 소비자들이 아쉬움 마음을 드러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거나 살까 말까 고민했던 롱패딩.


긴 기장으로 그 어떤 겨울 아우터보다 따뜻해서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유행은 돌고 돈다고 하던가. 이번 겨울에는 롱패딩보다 가벼우면서도 깔끔한 스타일의 숏패딩이 다시 유행하고 있다.


숏패딩은 짧은 기장과 풍성한 볼륨감으로 롱패딩에 싫증을 느낀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실제로 지난 10일 현대백화점이 밝힌 전체 패딩 매출 중 숏패딩의 비중은 71.3%에 달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작년에 겨우 알바비 모아서 롱패딩 샀더니 올해는 숏패딩이 유행이라네요"라는 사연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사연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작년 겨울 큰맘 먹고 구입한 롱패딩이 지금은 한물간 것처럼 되어버려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겨울 아우터의 대명사였던 롱패딩은 뛰어난 보온성만큼 고가였기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사실.


인사이트노스페이스 홈페이지


한때 최고의 인기 아우터였던 롱패딩의 인기가 한풀 꺾이면서 숏패딩을 구입해 유행에 맞춰가고 싶은 이들도 많을 테니 말이다.


하지만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롱패딩도 여전히 스테디셀러로서 겨울 패션 주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 롱패딩과 숏패딩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변신 가능한 디테쳐블패딩도 눈길을 끈다.


한편 패션 업계는 이미 숏패딩 중심으로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어 한동안 숏패딩의 인기는 식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