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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장 보러 가자 꾸벅꾸벅 졸면서도 스쿠터 지키는 '시골 똥강아지'

마치 사람처럼 스쿠터 핸들을 양 발로 잡으며 스쿠터를 지키는 강아지의 영상이 게시돼 주목받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爆料公社'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할아버지 스쿠터는 내가 지킨다"


따뜻한 햇볕에 꾸벅꾸벅 졸면서도 오토바이 핸들을 꼭 잡고 있는 강아지.


마치 스쿠터를 자주 타는 주인의 모습을 흉내라도 내며 스쿠터가 임자 있음을 알리는 듯 보인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대만 페이스북 페이지 바올리우꽁스(爆料公社)에는 스쿠터를 지키고 있는 강아지의 영상이 게시됐다.


인사이트Facebook '爆料公社'


영상 속에는 스쿠터 의자 위에 엉덩이를 붙이고 양 앞발은 스쿠터의 양 핸들에 올리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담겨있다.


시장 길가에 멈춰진 스쿠터 밑에 장바구니가 놓여있는 것으로 보아 주인은 스쿠터를 세워두고 잠시 장을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인이 잠시 스쿠터에서 떨어지자 강아지는 누군가 스쿠터를 훔쳐 갈까 불안했던 것일까.


강아지는 졸려 눈꺼풀이 감기는 와중에도 스쿠터에서 손을 놓지 않았다.


인사이트Facebook '爆料公社'


눈을 끔뻑끔뻑 거리며 주위를 살피면서 나름 철통방어(?)를 하는 모습이 행인들로 하여금 미소 짓게 했다.


강아지가 대견하면서도 귀여웠던 한 행인은 이 모습을 촬영해 SNS에 올렸고,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빠르게 퍼져나갔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사람 아니냐", "주인이 저 모습 보면 너무 뿌듯하겠다", "핸들 잡고 있는 게 너무 귀여워"라며 다양한 반응을 표했다.


YouTube '爆料公社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