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북런던 '최고·최악의 영입'에 나란히 꼽힌 '킹갓' 손흥민과 '주멘' 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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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최근 10년간 한국 축구계를 이끌어온 두 천재의 희비가 엇갈렸다.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의 베스트 영입에 꼽혔지만, 박주영은 아스날의 워스트 영입에 선정되는 굴욕을 맛봤다.


17일(한국 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009년 이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6의 베스트 영입과 워스트 영입을 꼽았다.


빅6는 최근 성적표와 클럽의 규모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첼시,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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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당당히 토트넘의 베스트 영입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 TSV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새 둥지를 튼 그는 4년간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입단하고 첫 시즌에는 잠깐 부진했지만, 곧바로 2016-2017시즌 21골을 때려 박아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이듬해에도 연이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데 성공해 명실상부한 월드클래스가 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토트넘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을 하기도 했다.


손흥민 외에도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첼시는 에당 아자르, 아스널 헥토르 베예린,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가 베스트 영입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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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은 아스날의 워스트 영입에 선정됐다.


그는 2011년 아스날에 이적하고 클럽을 떠나는 2014년까지 단 6경기만을 소화했다. FA컵에서 1골을 제외하고 공격포인트 역시 기록하지 못했다.


다만 당초 박주영은 이적료가 높지 않았고, 기회를 자주 보장받지도 못했었다. 워스트 영입이라는 평가는 지나치게 박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박주영 외에도 리버풀은 앤디 캐롤, 맨시티는 엘리아큄 망갈라, 첼시는 페르난도 토레스, 토트넘은 빈센트 얀센, 맨유는 알렉시스 산체스가 각각 워스트 영입에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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