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난 중학교 동창과 이번달에 '결혼'하는 나비

Instagram 'navi_jiho'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가수 나비(안지호)가 11월의 신부가 될 예정이다.

16일 가수 나비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게스트로 참여해 결혼 사실을 전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청첩장을 받았습니다"라고 말하며 나비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나비는 "34년 만에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면서 "결혼식은 약 2주 정도 남은 것 같다. 조용히 소소하게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었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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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예비신랑은 중학생 때부터 친구로 지낸 동창이며 한 살 연상으로 알려졌다.

예비신랑에 대해서 나비는 "그때 당시 서로 알고 있었고, 어른이 돼서도 가끔 만나서 술도 마시고 편한 사이로 지냈다. 서로 이성으로 보지는 않았다. 그런데 불이 튀는 상황이 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워낙 중학교 때부터 친구 사이인데 중간에 헤어지면 어떡하지 해서, 저는 그냥 썸만 타자했는데 이렇게 됐다"고 수줍게 설명했다.

나비의 결혼식은 오는 30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사회는 김신영이 맡기로 했다.

한편, 지난 2008년 데뷔한 나비는 가창력과 작사·작곡 능력을 겸비한 싱어송라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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