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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도로에서 이렇게 생긴 오토바이를 본다면 길을 양보해주세요"

소방차보다 먼저 출동해 재빠르게 화마를 제압하는 오토바이가 있다.

인사이트국민안전처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소방차보다 먼저 출동해 재빠르게 화마를 제압하는 소방 오토바이를 아는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방 오토바이를 조명하는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이 소방 오토바이는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는 좁은 골목길을 누비며 더욱 빨리 현장으로 출동하기 위해 마련됐다. 2.5kg 분말 소화기 2~3대와 15m 길이 소방호스 등 화재 진압 장비를 장착했다.


정식 명칭은 '진화기동대 오토바이'로, 소방 마크와 함께 사이렌 및 경광등이 붙어 있다.


인사이트뉴스1


출퇴근 등 교통이 혼잡한 시간대나 불법 주정차로 소방차, 구급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상황, 골목이 좁은 지역 등에서 초기 진압을 위해 현장에 투입된다.


또한 응급환자 발생 시에도 구급대가 소방 오토바이를 몰고 현장으로 출동하기도 한다.


그러나 소방 오토바이는 아직 많은 시민이 그 존재 자체를 몰라 많은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고 한다. 경광등을 켜고 사이렌을 울려도 길을 양보해주지 않고 있어 빠른 출동이 어렵다는 것이다.


한 누리꾼은 "앞으로 도로에서 소방 오토바이를 발견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길을 비켜주자"며 "그들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가는 영웅"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 오토바이는 현재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