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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인데 클럽 온 엄마 때문에 무대서 태어난 아기에게 평생 '무료입장권' 쏜 클럽

클럽의 화려한 조명 밑에서 태어난 아기에게 클럽 관리자 보낸 특별한 선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이디엠으로 태교한(?) 한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평생 클럽을 무료로 드나들 수 있는 '프리 패스권'을 손에 넣었다.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클럽에서 놀다 출산한 19세 여성의 아기에게 클럽 측이 평생 무료입장권을 선물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출산을 앞둔 프랑스 출신 익명의 여성은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해 만삭임에도 클럽을 찾았다.


술은 마시지 못했지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여성은 무려 새벽 5시까지 열심히 춤을 추며 놀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슬슬 해가 떠오르자 사람들은 하나둘 빠져나가기 시작했고, 열기가 가라앉은 스테이지 위에서 여성은 갑자기 복통을 느꼈다.


결국 30분 뒤 점점 심해지는 복통에 여성은 걸을 수조차 없는 상태가 되어서야 결국 클럽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은 클럽 매니저는 구급차를 불렀지만, 출산이 임박해 도저히 병원까지 갈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여성의 친구들과 클럽 직원들은 응급요원의 지시에 따라 출산 준비를 했고, 여성은 클럽에서 무사히 아들을 출산할 수 있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후 도착한 응급차에 여성과 아기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행히 두 사람 모두 건강했다.


아기가 건강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클럽 직원들은 환호했고, 감격한 클럽 관리자는 아기에게 유쾌한 생일 선물을 줬다.


바로 아기가 클럽에 입장할 수 있는 연령인 16세가 된다면, 그 해부터 평생 별도의 입장료 없이 클럽에 무료입장시켜주겠다는 것.


클럽 직원들은 이디엠과 화려한 조명 속에서 태어난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