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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전 한번 본 한국팬 얼굴 기억하고 새로운 팀 유니폼까지 선물한 '사자왕' 요렌테

페르난도 요렌테의 오랜 팬으로 알려진 한 축구 유튜버가 그에게서 아주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인사이트YouTube '축구대장곽지혁'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손흥민의 옛 동료이자 현재 나폴리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는 '사자왕' 페르난도 요렌테가 그라운드 밖에서 스윗한 면모를 한껏 뽐냈다.


요렌테는 6개월 전 단 한 번 본 한국 팬의 얼굴을 정확히 기억해내며 그에게 자신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선물했다.


지난달 27일 스포츠 전문 유튜버 '축구대장곽지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6개월 만에 만난 요렌테는 나를 기억할까요?"란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인사이트YouTube '축구대장곽지혁'


이날 곽지혁은 자신의 '최애' 선수인 요렌테를 만나기 위해 나폴리와 잘츠부르크의 경기가 치러지는 독일의 잘츠부르크로 향했다.


거기서 곽지혁은 마침내 요렌테를 만났는데, 그는 곽지혁을 보자마자 한눈에 얼굴을 알아보더니 반갑게 인사를 주고받았다.


앞서 6개월 전 요렌테가 토트넘에서 뛰고 있을 당시 둘은 그라운드에서 짧은 만남을 가진 바 있다.


요렌테는 그에게 "잘 지냈냐", "나폴리 경기를 보러 왔냐" 등 가벼운 인사를 건넸는데 마치 오랜 팬을 대하는 듯 편하고 정겨웠다.


인사이트YouTube '축구대장곽지혁'


그는 스케줄이 빠듯한데도 곽지혁의 사인 요청을 모두 받아주며 친절하게 대해줬다. 그런데도 부족했는지 "나폴리 유니폼도 필요하지?"라며 호의를 베풀기도 했다.


요렌테의 팬 사랑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이후 자신이 머무는 호텔에 곽지혁이 찾아오자 그를 또 한 번 알아보고는 "약속 잊지 않았다"며 가방에서 싸인 유니폼을 꺼내 그에게 선물했다.


요렌테의 스윗한 면모를 몸소 느낀 '성덕' 곽지혁은 "너무 행복해서 다리가 떨린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남겼다.


한편 유튜버 곽지혁은 요렌테의 소문난 팬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오죽하면 요렌테가 활약했던 아틀레틱 빌바오, 유벤투스, 세비야, 토트넘 홋스퍼의 요렌테 유니폼을 모두 소장하고 있을 정도다.


6개월 전 그를 알아보고 사인해줬던 요렌테 / YouTube '곽지혁축구대장'


YouTube '축구대장곽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