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축구 경기 중 ‘항문 테러’ 하라, 3경기 출전 정지

Via CopaAmerica2015 /YouTube

 

우루과이 공격수 카바니의 항문을 손가락으로 찌르는 비신사적인 행위를  '신의 손가락' 곤살로 하라가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남미축구연맹은 "카바니에게 비신사적인 행위를 저지른 곤살로 하라에게 3경기 출전 정지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앞서 24일 칠레 수비수 하라는 2015 코파 아메리카 우루과이-칠레 8강전에서 우루과이 공격수 카바니의 엉덩이 사이에 손가락을 넣는 비신사적인 행위를 범했다.

 

이에 크게 당황한 카바니는 그의 뺨을 살짝 밀쳤는데, 하라의 행동을 보지 못한 심판은 선수를 때렸단 이유로 카바니를 경고 누적으로 퇴장 시켰다.

 

하지만 심판이 미처 보지 못했던 하라의 '성추행 반칙'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고, 결국 남미축구연맹은 진상규명을 통해 하라에게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더불어 칠레축구협회에게도 7천500달러(한화 약 842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에 따라 하라는 오는 30일 페루와의 준결승전은 물론 준결승 결과에 따른 3-4위전 또는 결승전에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더불어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첫 경기까지 나설 수 없게 됐다.

 

아래의 영상은 하라가 카바니에게 '항문 테러'를 하던 당시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다.

 

Via CopaAmerica2015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