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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빨리 못 걷는 주인 할아버지 위해 '발걸음' 맞춰 준 강아지

강아지는 항상 자신을 돌봐줬던 할아버지가 제대로 걷지 못하자 자신이 지켜주겠다는 듯 발맞춰 걸어줬다.

인사이트Live Leak 'Ima Pirate'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노쇠해 다리가 불편해진 주인 할아버지와 함께 산책에 나선 강아지.


느린 속도에도 불구하고 강아지는 주인을 재촉하지 않고 한발 한발 주인의 속도에 맞춰 발을 내디뎠다.


과거 브라질 매체 투오 인터레상테는 할아버지의 느린 걸음에 맞춰 걷는 한 강아지의 영상을 게시해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 바 있다.


영상 속 목줄을 맨 갈색의 닥스훈트는 불편한 몸으로 지팡이를 짚은 한 노인과 함께 도로를 걷고 있다.


인사이트Live Leak 'Ima Pirate'


할아버지는 지팡이를 먼저 짚고 한 발을 내디딘 뒤 잠시의 공백을 가지고 다시 한 발을 내디뎌 한 걸음을 완성했다.


연로한 할아버지의 걸음 속도는 일반인보다 현저하게 떨어졌다.


하지만 닥스훈트는 참을성 있게 할아버지의 걸음에 발맞춰 걸었다.


심지어 녀석은 할아버지가 자신보다 뒤에 있으면 제 자리에 멈춰서 차분히 기다리기도 했다.


LiveLeak 'Ima Pirate'


길 건너편에 있던 한 행인은 배려심 넘치는 강아지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영상에 담았고, 공개된 영상은 누리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최근 다리를 다친 주인의 발걸음을 맞춰 걸어준 '고양이'의 영상도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 속 고양이는 밖에 나와 신날 법도 한데 주인 옆에 찰싹 달라붙어 절대 앞지르지 않았다.


항상 자신을 돌봐주던 주인이 빨리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약해지자 마치 자신이 지켜주겠다는 듯 발걸음을 맞춰주는 반려동물들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Twitter 'sohotsospi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