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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2·33111·444255" 또 짝수의 저주(?) 받았다는 '영어영역 짝수형' 정답표

2020학년도 3교시 영어 영역 답안이 공개된 가운데 비슷한 패턴이 너무 반복됐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드디어 길고 길었던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힘든 과정 속에서 많은 것을 얻은 수험생들은 '정시'라는 보이지 않는 눈치싸움에 돌입하게 된다.


본격적인 싸움에 들어가기 앞서 가채점에 들어간 수험생들. 이런 수험생들을 당혹시킨 것이 있었으니 바로 영어 영역 짝수형 정답표였다.


바로 영어 영역 짝수형 일부 정답이 국어 영역 짝수형 정답처럼 비슷한 패턴이 반복됐기 때문이다.


인사이트한국교육과정평가원


먼저 짝수형 11번부터 14번의 정답이 4-4-2-2로 두 숫자가 네 개의 정답을 차지했다.


또한 17번부터 23번의 답은 3-3-1-1-1-5-1이었다. 나눠서 보면 3-3-1-1 또는 1-1-1-5-1로 비슷한 패턴이 유지된 것.


28번부터 33번은 4-4-4-2-5-5로 앞선 17번부터 23번 답과 같이 가운데 숫자만 하나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 숫자가 반복됐다.


홀수형과 달리 유독 비슷한 정답 패턴에 누리꾼들은 "정답이어도 괜히 불안했겠다", "동공 지진 왔겠다" 등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은 대체로 평이했으며 지문 주제가 균형있게 출제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