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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친구 너무 반가워 다가갔다 콧등 쏘이고 배신감(?)에 시무룩해진 댕댕이

꿀벌에게 쏘여 얼굴이 호빵처럼 부풀어 오른 강아지의 사진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爆料公社'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친구가 될 줄 알았던 꿀벌에게 따끔한 공격을 당한 강아지는 한층 동그래진 얼굴로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대만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벌에게 쏘여 얼굴이 통통하게 부어오른 강아지의 귀여운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닥스훈트종의 강아지는 자신에게 날아든 벌을 '친구'로 생각한 듯 거리낌 없이 다가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벌은 강아지의 진심을 알아주지 않았다. 벌은 곧바로 강아지의 얼굴을 쏘아붙였다.


인사이트Facebook '爆料公社'


이로 인해 강아지의 얼굴은 호빵처럼 크게 부풀어 오르고 말았다. 


놀란 주인은 즉시 강아지를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다. 다행히 강아지는 몸에 별다른 이상이 없었으나, 몸보다는 마음의 상처가 더 큰 듯 두 눈가가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이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그만 웃음이 터져 나온 주인은 강아지의 사진을 사람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동그란 얼굴이 너무 귀엽다", "강아지가 괜히 시무룩해지지 않길 바란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누리꾼들이 공개한 반려견의 사진 / Facebook '爆料公社'


"우리 집 강아지도 같은 일을 겪은 적이 있다"며 마찬가지로 얼굴이 부어오른 반려견의 모습을 덧붙인 누리꾼들도 더러 있었다.


한편 벌침에 쏘인 반려동물은 종종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알레르기 증상은 대체로 구토나 설사 및 무기력함 등이 있으며, 심하면 과민성 쇼크를 나타내 쓰러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빨리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