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치는 선배들 위해 운동장에 촛불 놓아 응원전 펼친 영덕고 뽀시래기 후배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영덕고 학생회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2020학년도 수능을 단 하루 남겨놓고 한 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을 위한 색다른 응원전이 펼쳐졌다.


수험생을 제외한 구성원이 한데 모여 운동장에 촛불을 놓았다. 하나씩 놓인 촛불은 수험생들에게 보내는 소중하고 담담한 응원의 메시지를 만들어냈다.


지난 12일 경기 수원시에 있는 영덕고등학교의 운동장에서는 수험생들을 향한 따스한 응원전이 펼쳐졌다.


이날 응원전은 학생회와 재학생, 교직원이 함께 기획해 진행됐다.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한 데 모아 운동장에 수천 개의 촛불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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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오늘, 찬란한 내일"


하나씩 모인 촛불은 12년간 부단히도 달려온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축복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띄고 있었다. 메시지에서는 수험생을 향한 존경심과 존중심이 엿보였다.


자칫 대열이 흐트러지기 십상이었지만, 메시지는 공을 많이 들인 듯 매우 또박또박 적혀 있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영덕고 관계자는 인사이트에 "재학생도, 수험생도 수능을 앞두고 정신이 없지만, 짬을 내 기획한 이벤트"라며 "우리의 진심이 수험생들에게 닿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능을 앞두고 전국 고등학교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응원전이 펼쳐지고 있다. 대부분은 수험생들에게 엿이나 초콜릿 등을 선물하는 식이다.


수능이 시작되는 14일에도 각지 시험장에서 특별한 응원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영덕고 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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