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치료 못 받으면 무조건 죽는 '치사율 100%' 흑사병 환자가 중국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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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중국 베이징에서 환자 2명이 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13일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베이징시 차오양구 위생건강위원회는 네이멍구(내멍고) 중부 시린궈러맹 출신 환자 2명이 폐렴형 흑사병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환자들은 베이징 차오양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현재는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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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최악의 전염병이라 불리는 '흑사병(페스트)'는 쥐벼룩을 매개로 페스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감염병이다.


14세기 중세 유럽 인구의 30~40%, 약 2,500만 명이 이로 인해 목숨을 잃었을 만큼 전염성이 강하며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100%에 달한다.


공기를 통해 전염돼 재채기, 기침 등으로 전염될 수 있으며 갑작스러운 발열 및 전신 증상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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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흑사병은 크게 세 가지 형태로 분류되는데 먼저 선페스트는 일반적으로 1~6일 정도의 잠복기가 지나면 오한, 발열, 근육통,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이 발생한 후 24시간 이내에 페스트균이 들어간 신체 부위의 국소림프절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하며 이어 전신 림프절이 부어 지름 3~8cm의 출혈성 화농성의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적절한 때 치료를 받지 못하면 일주일 이내에 사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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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패혈성 페스트로 이 또한 일반적으로 1~6일의 잠복기를 거친다. 이후 구역, 구토, 설사 등 소화기계 증상으로 시작된다.


20% 정도의 환자에게서는 일차성 패혈증이 발생하는데, 증상은 일반적인 패혈증 증상인 구토, 복통, 설사 등과 같아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그 외 출혈성 반점, 상처 부위의 출혈, 범발성 혈관 내 응고증에 의한 말단부의 괴사, 신장 기능의 저하,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급성호흡부전증후군이 동반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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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폐페스트는 페스트 중 가장 생명에 위독한 유형이며 약 5%의 환자에게서 발생한다.


오한 발열, 두통, 전신 무력감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빠른 호흡, 호흡곤란, 기침, 가래, 흉통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발병한 지 이틀째가 되면 객혈 증상, 호흡부전, 심혈관계 부전, 허탈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이런 무시무시한 흑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염된 쥐벼룩이나 야생동물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환자의 분비물이나 분비물에 오염된 물품을 소독해야 한다.


백신도 있지만, 예방효과가 불충분해 일반인에게는 사용하지 않고 흑사병 노출 위험이 높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만 권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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