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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은행잎' 쏟아져 신비로운 분위기 뽐내는 '1400년' 된 중국의 은행나무

중국 시안 '관음 선사'라는 불교 사찰에 있는 1,400년 된 은행나무가 장관을 이룬다.

인사이트Twitter 'CGdrawing'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소복이 쌓인 은행잎 덕분에 샛노란 세상에 온 것만 같은 기분을 들게 하는 곳이 있다.


무려 1,40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은행나무가 있는 중국 시안 '관음 선사'라는 불교 사찰이다.


지난 11일 트위터 계정 'CGdrawing'에는 황금빛 옷을 입은 중국 관음 선사의 은행나무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다.


하늘을 향해 높게 뻗어있는 이 은행나무는 당나라 제2대 황제인 태종 이세민이 손수 심은 것이라고 알려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CGdrawing'


뿌리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은행나무의 크기와 높이는 그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여러 개의 굵은 몸통이 하나의 거대를 나무를 이루고 있어 성인 여러 명이 양팔을 벌려 손을 이어야 간신히 닿을 정도다.


높이는 20m 이상, 지름은 3m 이상이라고 한다. 뿌리에는 수백 그루의 어린나무가 자라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CGdrawing'


금가루를 뿌려놓은 듯 영롱하게 빛나는 은행나무의 웅장한 분위기가 마치 '수호신'이 있을 것만 같은 환상을 자아낸다.


매년 11월 말이 되면 황금빛의 옷을 입은 은행나무의 잎이 떨어져 장관을 이루는 탓에 엄청난 인파가 몰리기도 한다.


한편, 이 나무는 중국의 고수 명목 보호 식물로 지정돼 있어 관광객들의 직접적인 접근은 불가능하다.


인사이트Twitter 'CGdraw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