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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3대1로 박살내고 EPL 우승 향해가는 '슈퍼 빅클럽' 리버풀

리버풀이 맨시티를 3대1로 누르고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이어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승리의 리버풀이 그야말로 맹렬한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리버풀은 전 시즌 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까지 누르며 12경기 무패, 단독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리버풀은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치러진 맨시티와의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홈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선 리버풀의 수준 높은 경기력이 단연 돋보였다. 날카로운 공격과 빈틈없는 수비로 맨시티를 그야말로 찍어눌렀다.


YouTube 'Liverpool FC'


선제골은 리버풀의 차지였다. 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측면 돌파에 나선 사디오 마네의 크로스가 수비수에 막혀 흘러나오자 파비뉴가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맨시티의 골문을 흔들었다


기세를 잡은 리버풀은 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앤드루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무하마드 살라가 달려들면서 헤딩골을 뽑아냈다.


후반 6분 리버풀은 완전히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6분 만에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조던 헨더슨의 크로스를 마네가 골 지역 왼쪽에서 헤딩으로 쐐기골을 꽂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맨시티는 후반 33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추격골이 터졌지만 추가 득점엔 실패하면서 1패를 추가하고 4위에 랭크됐다.


한편 이번 승리로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12경기(11승1무·승점 34)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2위 레스터시티(승점 26)와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리고 단독 선두 행진을 벌였다.


리버풀이 정규리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은 1989-90시즌이 마지막이었다. 프리미어리그로 개편된 이후에는 아직 한 번도 우승이 없다.  


개막 12경기째 무패행진을 이어가면서 리버풀이 30년 만에 우승컵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YouTube 'Liverpool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