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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진출하면 100% 성공이라는 '음메페' 황희찬에 대해 모르고 있던 'TMI' 4

차세대 스타 황희찬에게 몇 가지 알려지지 않은 TMI 진실 4가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2019년 한해 황희찬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빅클럽이 대거 모인 챔피언스리그를 뒤흔드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황희찬은 리버풀의 판 다이크에게 굴욕을 안기고 득점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TOP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를 농락해 PK를 이끌어 낸 적도 있다.


컵 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그의 공격포인트는 16경기 7골 10도움. 경기당 1개가 넘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셈이다.


특히 전술적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은 많이 개선됐다. 무리한 돌파를 줄이고, 시야를 넓혀 프랑스의 신성 킬리안 음바페를 떠올리게 하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그런데 손흥민과 황의조를 잇는 차세대 스타 황희찬에게는 몇 가지 알려지지 않은 진실이 있다. 빛나는 실력에 가려진 그의 사소한 TMI다.


향후 덕질(?)을 위해서라도 꼭 알아둬야 하는 TMI 4가지를 소개한다.


1. 차범근 축구상


인사이트뉴스1


자타가 공인하는 축구의 '신(神)'리오넬 메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받지 못한(?) 상이 있다. 차범근 축구상이다.


황희찬은 신곡초등학교에 재학하던 2008년 차범근 축구상 대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동원컵 왕중왕전과 화랑대기 대회에서 득점왕에 오른 덕이었다.


그는 또 호주에서 열린 캉카컵 세계 유소년 축구 대회에서도 22골을 넣었다.


차범근 축구상은 차기 스타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이기도 하다. 앞서 기성용, 하대성 등이 차범근 축구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황희찬의 대를 이어서는 백승호가 차범근 축구상 대상을 받았다.


2. 김소혜의 팬이다


인사이트Instagram 's_sohye'


그라운드를 폭격하는 황소에게도 순정이 있었다. 황희찬은 걸그룹 IOI의 김소혜를 열렬하게 사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SBS '풋볼매거진 골'에 출연한 그는 "김소혜씨를 너무 좋아한다. 펭디라는 별명도 알고 있다"며 "김소혜가 출연하는 배성제의 텐도 매일 본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하는 내내 그의 입가에는 미소가 지워지지 않았다. 김소혜는 그의 순정에 보답이라도 하듯 A매치를 직관한 적도 있다.


3. 기부왕


인사이트뉴스1


흔히 황희찬은 포항이 낳은 자식이라고들 한다. 포항에서 유년기를 보냈고, 포항 스틸러스가 키워낸 유망주인 탓이다.


그는 포항에서 대규모 지진이 났던 2017년 3000만원의 거금을 쾌척하기도 했다. 기부금은 아버지를 통해 전달했다고 한다.


근본을 잊지 않는 자세는 성공한 선수의 기본이다. 화끈한 실력에 근본까지 갖춘 그는 무조건 성공할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4. 소소한 취향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황희찬은 대표팀에서 손흥민과 특별히 돈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A매치를 소화하러 귀국하면 함께 소소한 데이트를 즐긴다고 한다.


프리 시즌을 맞아 귀국했던 2016년 6월에는 전혀 뜻밖의 장소에서 손흥민과 함께 있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바로 한양대학교였다.


둘은 축제가 한창인 한양대를 찾아 무용과 주점에 들렀다. 이날 주점에서는 사인 요청이 쇄도했지만, 그는 피하지 않고 하나하나 다 받아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