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CJ엔터테인먼트
배우 류승룡의 연기에 대한 열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영화 '손님' 제작사 유비유필름은 '노력파' 배우로 유명한 류승룡에 얽힌 비화를 소개했다.
제작사 측은 "류승룡이 '피리 부는 사나이'를 실감 나게 연기하기 위해 권병호 피리 전문가에게 개인 지도를 받으면서 100일 동안 하루에 3시간씩 피리를 불었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류승룡은 "맡은 역할이 '피리 부는 사나이'인데 대역을 쓰는 것이 자존심 상했고, 관객들을 몰입시키기 위해서는 직접 피리를 연주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사실 피리는 어릴 적 불어본 리코더 말고는 처음이었다"며 "하지만 열심히 노력한 끝에 영화에 등장하는 피리 연주곡 세 곡을 모두 외워서 연주할 수 있게 됐다"라고 뿌듯함을 전하기도 했다.
배우 류승룡은 이미 영화 '최종병기 활'과 '내 아내의 모든 것', '명량' 등에 출연하면서 '노력파 배우'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한편, 영화 '손님'은 1950년대를 배경으로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에 들어선 낯선 남자와 그의 아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했던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공포 영화로 오는 7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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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