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같이 탄 친구 무릎에서 '쌍둥이 악령'을 발견했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승객들로 붐비는 지하철에서 선 채로 꾸벅꾸벅 졸던 여성.

그런 여성을 안쓰럽게 쳐다보던 친구는 빈자리가 생기자마자 곧바로 양보했다.

여성은 친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한 뒤 다른 승객들 사이로 몸을 욱여넣었다.

잠시 뒤 옆자리에 앉았던 사람이 일어나며 생긴 찬바람에 눈을 뜬 여성은 자신의 눈을 의심해야 했다.

Reddit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친구와 함께 지하철을 탔다가 '웃픈' 경험을 했던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글을 작성한 여성은 올해 여름 절친한 친구와 행선지로 가기 위해 지하철에 올랐다.

친구의 양보에 먼저 빈자리에 앉게 된 여성은 잠시 눈을 붙였고, 잠시 뒤 몽롱한 정신에 눈을 떴다가 충격적인 '착시'를 경험했다.

바로 대각선 입구 쪽에 몸을 기대고 서 있던 친구의 몸에서 소름 끼치는(?) 흔적을 발견한 것.

마치 쌍둥이 같은 '아기'의 얼굴이 친구의 무릎에 자리하고 있었다.

Reddit

여성은 1~2초간 정신이 멍해졌다가 이내 정신을 차리고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기 위해 입을 틀어막아야 했다.

이후 여성은 친구에게 자신이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가 '등짝 스매싱'을 맞아야 했다.

한편 '무릎 살'은 명품 브랜드의 로고와 닮았다는 이유로 '샤넬 라인'이라고도 불린다.

샤넬 라인은 주로 잘못된 자세로 인해 발달하는 경우가 많고, O자형 휜 다리에서 자주 발견된다.

그런 만큼 정상적인 보행 자세를 유지하고, 무릎 주변을 자주 스트레칭해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