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지난 2018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 '시범 종목'으로 채택되며 한류의 새바람을 몰고 온 e스포츠.
한때 사회적으로 달갑지 않은 시선을 받았던 e스포츠는 '게임' 관련 산업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나날이 호황 중이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프로게이머뿐만 아니라 정식 선수는 아니지만 유튜브나 1인 미디어 방송을 통해 게임을 선보이는 스트리머까지 등장하기 시작했다.
게임에 대한 사랑이 커지는 만큼 프로게이머와 스트리머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늘어나는 상황.
수준급의 실력과 외모를 모두 갖춰 소위 '사기캐' 라고 불리는 게이머들을 함께 만나보자.
1. 뜨뜨뜨뜨(석주형)
Instagram 'ddeuddeu'
뜨뜨뜨뜨는 오버워치 전 메인 딜러로 현재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 위주로 게임방송 콘텐츠를 진행하는 유투버 겸 인터넷 방송 진행자다.
무자비한(?) 배그 실력을 갖춘 그는 방송에서 상대방에 압승을 거두는 장면을 자주 선보인다.
배틀그라운드 자체가 여성들보다 주로 남성들이 많이 즐기지만, '뜨뜨뜨뜨'의 팬은 여성의 숫자가 압도적이다.
최근에는 꽃미남 미모로 KT 광고와 남성 잡지 '맥심'까지 섭렵하며 많은 여성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2. 라스칼(김동준)
Youtube '뉴스퍼니'
라스칼은 샌프란시스코 쇼크 소속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김동준의 닉네임이다.
그는 오버워치 매니아들 사이에서 뚜렷한 팬층을 보유한 1998년생, 올해나이 22살의 프로게이머다.
오버워치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에 능숙해 소위말해 캐릭터 '영웅폭'이 넓다는 평을 받는 선수다.
순수미 가득한 순정만화 주인공을 닮은 그의 외모도 인기에 한몫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유선호 닮은꼴로도 알려져 여성 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프로게이머 데뷔전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 제안까지 받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3. 이태준
Instagram 'ma.vub.sa'
이태준은 루나틱하이에서 오버워치 게이머로 활약한 바 있는 전 프로게이머 선수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에서 다양한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을 이어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오버워치 선수 시절부터 훈훈하고 잘생긴 얼굴로 여심을 흔들며 주목받았다.
4. 스티치(이충희)
온라인 커뮤니티
밴쿠버 타이탄즈 소속 '스티치'라는 닉네임을 가진 1997년생 프로게이머다.
그는 '잘생김'을 논할 때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선수다. 미소년 같은 외모에 선한 인상은 게임을 시청하는 여성 팬들의 모성애를 유발하곤 한다.
매 시즌 기복 없는 플레이를 선보이는 스티치는 팀 경기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그가 적들의 시선을 분산시키면 다른 멤버가 앞 라인에서 적들을 공격하는 손발 합이 척척 맞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인다.
5. 민찬기
instagram 'cgmin10'
아프리카TV에서 활동 중인 민찬기는 1989년생으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이다.
레전드 프로게이머 이영호에게 승리를 거둘 만큼 뛰어난 게임 실력을 갖춘 민찬기는 훈훈한 외모로도 큰 인기를 끌었는데 최근에는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웹드라마 'love distance',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에 주인공으로 등장했으며 MBC '용왕님이 보우하사'에 출연해 공중파에도 진출했다.
6. 롤선생(김진솔)
Instagram 'kimjinsxl'
아프리카 TV BJ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김진솔은 과거 '솔선생', '롤선생' 등의 닉네임으로 활동하다 지난 4월부터 본명인 김진솔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과거 오랜 시간 BJ 활동을 한 김진솔은 화려한 입담은 물론 훈훈한 옆집 동생과 같은 이미지로 팬들의 큰 사랑을 있는 중이다.
현재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전략적 팀 전투'(일명 롤토체스) 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 입양한 3마리의 고양이의 모습을 담은 브이로그 방송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