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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은 목숨 걸고 시민을 지키는 소방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날입니다

오늘(9일)은 우리 모두가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날 중 하루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Ricardo Cub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법정기념일도 아니고 국민적인 행사가 진행되는 날도 아닌 오늘(9일)은 사실 우리 모두가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날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고 있지만 오늘 날짜의 숫자만 읽으면 단번에 무슨 날인지 깨닫게 된다.


119. 바로 '소방의 날'이다. 


소방의 날에는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높이는 것과 동시에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거는 소방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앞서 지난 1948년 정부 수립 직후 우리나라 정부는 11월 1일 전후를 불조심 강조의 기간으로 정하고 유공자 표창, 불조심 캠페인 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후 1963년부터는 내무부 주관으로 소방의 날 행사를 개최하다가 1991년 소방법을 개정하면서 119를 상징하는 11월 9일을 '소방의 날'로 제정했다. 올해는 소방의 날 57주년을 맞았다.


소방의 날을 맞아 이들이 처한 열악한 근무 환경과 대우에도 집중되고 있다.


현재 소방공무원 98.7%는 지방직이다. 이들은 시·도 재정 여건에 따라 소방 장비의 노후화 등으로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한 경우 대처 과정에서 소방관이 위험에 노출되기도 한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소방관들은 "가장 먼저 들어가고, 가장 최후에 나와라"라는 문구를 가슴에 새기고 불철주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불 속으로 뛰어든다.


국회서 무한대기 중인 소방관 국가직화 법안이 하루 빨리 통과되길 바라며 소방관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


한편 소방청은 오늘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소방의 날 기념식을 열 계획이었지만 독도 헬기 추락 사고 실종자 구조에 집중하기 위해 행사를 연기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경북소방본부 영천소방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