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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뒤, 손흥민+이강인+황의조 출전하는 월드컵 예선전 열린다

오는 14일 오후 10시 한국 축구 대표팀은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전을 치를 예정이다.

인사이트Instagram 'thekfa


[인사이트] 김지형 기자 = 한국 축구의 새역사를 쓰려는 손흥민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레바논과 19년도 마지막 월드컵 예선을 치른다.


오는 14일(한국 시간) 오후 10시 대표팀은 레바논의 카밀 샤문 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H조 4차전을 펼친다.


한국은 국제축구연행(FIFA) 랭킹 91위인 레바논과 역대 전적에서 9승 2무 1패로 앞선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 레바논과 만나 리드를 뺏긴 끝에 결국 1대2로 패했던 한국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상대 선수의 자책골을 비롯해 두 골을 터뜨리며 22년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인사이트뉴스1


지난 4일 파울로 벤투 감독은 레바논전을 위해 23명의 선수를 발탁했다. 앞서 23명보다 더 많은 선수를 여유롭게 발탁한 것과는 다른 행보였다.


이에 벤투 감독은 특별한 이유는 없다며 순간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고 여러 가지를 고려해 23명만 소집해도 괜찮다고 밝혔다.


또 그는 최근 태클 이슈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을 손흥민에 관해서는 "안타깝지만, 경기 중에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며 "내가 아는 손흥민은 악의적인 태클을 하는 선수가 절대 아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아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어 "축구를 하다 보면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 최대한 손흥민을 도울 것이다"고 덧붙였다.


대표팀 막내 이강인과 '빛의조' 황의조 역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강인은 소속 팀 발렌시아에서 선발 출전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황의조 역시 낭트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를 제외하고는 레바논 원정 경기에서 그다지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대표팀이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