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기사 중 최소 '141명'은 운전대 잡기엔 위험한 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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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고령 운전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가운데, 만 65세 이상 택시기사들의 운전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7일 서울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만 65세 이상 고령의 택시기사 2만9250명 중 2504명이 자격유지 검사를 받았다. 수검률부터 단 8.6%밖에 되지 않는다.


게다가 안전 운행 자격 심사를 받은 만 65세 이상 서울의 택시기사 2504명 중 141명은 첫 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2주일 뒤 재시험을 치러 적합 판정을 받아야만 택시를 운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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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용 서울시 택시면허팀장은 "이중 재시험을 통과한 기사는 128명, 나머지 13명은 다시 시험을 치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고령의 택시 운전사에 대해 올해부터 주기별로 자격유지 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했다.


이로써 만 65세 이상은 3년마다, 만 70세 이상이면 매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서울의 택시기사 7만9814명 중 60대 이상은 5만1286명으로 전체 택시기사의 절반 이상인 64.2%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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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70~80대 고령 운전자도 1만2650명으로 최근 4년 새 5504명이 늘었다. 택시업계는 청년층의 유입이 거의 없어 고령화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고령 택시기사가 늘어나면서 안전 운행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온다.


정지권 서울시 시의원은 "고령 택시에 대한 시민의 불안이 가중되지 않도록 서울시와 택시 관계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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