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전범기' 귀걸이 달아 한국서 논란되는 일본 만화 1위 귀멸의 칼날

인사이트YouTube 'Neko [ΦωΦ] Music'


[인사이트] 김지형 기자 = 만화 업계를 평정한 부동의 1위 원피스를 누르고 새롭게 1위에 등극한 만화 '귀멸의 칼날'이 전범기 논란에 휩싸였다.


귀멸의 칼날은 도깨비에게 가족을 모두 잃은 주인공 탄지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빠른 이야기 전개와 캐릭터 간 완벽에 가까운 밸런스 조절로 일본뿐 아니라 많은 한국 팬까지 확보했다. 


그런데 최근 주인공인 탄지로가 착용한 귀걸이의 문양이 전범기와 닮아있다는 한국 팬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JUMP COMICS


작중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귀걸이에 그려진 빨간색 동그라미와 그 밖으로 펼쳐진 줄기가 욱일기와 똑같다는 것이다.


제작진도 이를 인지했는지 애니메이션에서는 빨간 줄기 부분을 단순 선으로 수정해 줄기와 하얀 배경의 비율을 욱일기와 다르게 하였고, 빨간 줄기 부분을 아예 삭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한국 팬들의 비판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논란에 직면하기 전에 이를 수정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태양을 상징하는 귀걸이가 중요한 소재가 되고 이를 표현하기 위한 단순한 연출인 점을 들어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animax plus'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태양을 표현하거나 등장을 알릴 때 심심치 않게 사용되는 연출일 뿐 욱일기와는 무관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한 누리꾼은 "욱일기는 제2차대전 때 사용된 깃발"이라면서 "전쟁과 침략을 연상시키고 조상들의 고통을 상기시키는 상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여전히 아픔을 느끼는 사람이 많은 상황에서 이를 인지하지 못한 부분은 큰 잘못이다"라며 "다시 전쟁을 하고 싶다는 게 아니면 전범기 사용은 지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귀멸의 칼날은 지난 2018년까지 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 만화 '원피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에 새로운 명작이라는 칭찬을 받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초반 설정과 상충하는 부분이 발생하고 그림 퀄리티가 들쭉날쭉해 비판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JUMP CO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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