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학대당하다 죽기 직전에 구출된 댕댕이가 제 품에서 편안히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귀농멍위키farming dog Wiki'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좋은 아빠였는지"


이웃 주민에게 학대당하던 강아지가 불쌍했던 한 남자는 무작정 그 강아지를 집으로 데리고 왔다.


얼마나 많은 학대를 당했는지 수의사는 곧 죽을 거라며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쓰러져 신음하는 강아지를 내버려 둘 수 없었던 그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달라 부탁하며 병원비를 모두 선지급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귀농멍위키farming dog Wiki'


그의 진심에 하늘도 감명받은 걸까. 사흘 만에 기적적으로 회생한 강아지. 남자는 그 강아지와 자신이 인연이라 생각하며 '위키'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그리고 오로지 위키와 평생 함께 행복하게 살아야겠다며 돈도, 연고도, 마련해둔 집도 없는 상태로 귀농을 결심했다.


새로운 환경에서 누구보다 자신을 아껴주는 보호자의 사랑을 받으며 자랐다.


그렇게 2년의 시간이 지났다.


인사이트YouTube '귀농멍위키farming dog Wiki'


평생을 함께할 줄 알았던, 평생 건강하게 지내길 바랐던 위키는 많은 이들의 바람을 뒤로한 채 지난 6일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보호자는 유튜브 채널 '귀농멍위키'를 통해 마지막 위키의 모습을 공개했다.


"위키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죄송합니다. 장례를 치렀고 유골을 수습했습니다. 위키가 잘 갔을지 모르겠습니다. 부디 잘 갔기를 바랍니다.


"모두들 멍이 냥이 다른 동물 무엇이라도 기르신다면 오늘 하루 아이에게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위키도 기억해주세요"


인사이트YouTube '귀농멍위키farming dog Wiki'


진심이 가득 담긴 편지를 남긴 보호자는 끝으로 "힘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위키는 너무 예쁜 아이였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무지개다리를 건넌 위키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아픔도 슬픔도 상처도 없는 곳에서 행복하길 바랄게. 사랑한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누구나 사랑하는 이를 보내는 것은 힘들다. 그 어떤 누구의 위로를 듣더라도 절대 쉽지 않을 것이다.


사랑하는 보호자를 두고 떠난 위키만큼 아파하고 있을 보호자를 위해 짧게 위로를 보낸다.


"당신은 위키에게 세상에 둘도 없는 좋은 아빠였습니다"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인사이트의 수많은

기사들은 여러분의 제보로부터 시작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