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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깡'으로 아빠 헤어스타일 따라했다가 머머리 '흑역사' 생성한 꼬마

이발도구 머리를 정리하는 아빠가 신기했던 딸은 아빠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셀프 미용을 시도했다.

인사이트Sohu '晓露爸爸'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아빠 내가 혼자 머리 잘랐어!"


아빠가 잠시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딸은 아빠의 이발 도구를 손에 넣고 웃지 못할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소후에는 아빠 몰래 셀프 미용(?)을 시도해 파격적인 변신을 이뤄낸 어린 딸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 속 아빠는 평소 '바리깡'으로 불리는 이발 도구를 사용하여 머리를 자르곤 했다.


인사이트Sohu '晓露爸爸'


이 모습을 자주 목격한 딸은 스스로 머리를 자르는 아빠의 모습을 늘 신기하게 바라봤다.


대부분의 어린아이들은 미용이 무서워 울기도 하지만, 용감한 딸은 무려 스스로 머리를 자르기로 결심했다.


아빠가 화장실에 가는 모습을 주시하고 있던 딸은 이발 도구를 보관된 장소로 달려가 '예술혼'을 불태우기 시작했다.


이후 화장실에서 돌아온 아빠는 변한 딸의 모습을 보고 그저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딸은 마치 중국 사극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정수리 상단 부분만이 깨끗이 밀려 있었다.


인사이트Sohu '晓露爸爸'


통상적으로 바리깡을 사용할 시에는 머리 길이를 제한하는 헤어 클리퍼를 부착해야 한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 리 없는 딸은 클리퍼 없이 그대로 머리에 바리깡을 가져다 댔다.


딸은 예상치 못한 자신의 모습에 살짝 당황한 듯 보였으나 이내 그 모습이 마음에 들기라도 한 듯 웃으며 집 안을 뛰어다녔다.


딸의 사진을 공개한 아빠는 "딸은 스스로 이발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심정을 털어놨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그럼 아빠가 혹시 대머리...?", "머리를 다 밀고도 웃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커서 저 사진 보면 이불킥할듯"이라며 아빠의 황당함에 공감을 표했다. 


Sohu '晓露爸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