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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며칠 동안 너무 힘들었지만 나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손흥민이 즈베즈다전 직후 며칠 동안 힘들었던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즈베즈다를 상대로 올 시즌 6, 7호 골을 연달아 기록한 손흥민이 경기 직후 심경을 털어놨다.


7일(한국 시간) 세르비오 베오그라드 라이코미히티에 위치한 라지코 미틱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즈베즈다의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예선 4차전' 경기가 열렸다.


이날 토트넘은 즈베즈다에 4대0 완승을 거뒀다. 승리의 가장 큰 공신은 단연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13분과 16분에 각각 시즌 6, 7호 골을 기록하며 토트넘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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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손흥민은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건 굉장히 중요했다. 특히 홈에서 패배하지 않는 팀이라 더욱 좋은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원정 경기에서 잘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따라서 우리는 긍정적으로 앞으로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4일 에버턴전에서 안드레 고메스에 부상을 입힌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손흥민은 "물론 며칠 동안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팬들과 동료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내가 얼마나 사랑받는 사람이란 걸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 사건에 대해서는 정말 미안하다. 하지만 나는 팀에 집중해야 하고 앞으로 나가야 한다. 그것이 나를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맞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발목 수술을 마치고 퇴원한 고메스는 회복기를 가진 뒤 에버턴 의료진 관리 아래 재활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