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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넣은 뒤 세레모니 대신 두 손 모아 고메스에게 사과한 손흥민

손흥민이 즈베즈다를 상대로 올 시즌 6, 7호 골을 연달아 성공시키고도 세레모니를 하지 않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즈베즈다를 상대로 올 시즌 6, 7호 골을 연달아 성공시킨 손흥민. 멀티골 기쁨에도 세레모니를 하지 않아 그 이유에 집중되고 있다.


7일(한국 시간) 7일(한국 시간) 세르비오 베오그라드 라이코미히티에 위치한 라지코 미틱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즈베즈다의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예선 4차전' 경기가 열렸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13분과 16분에 각각 시즌 6, 7호 골을 성공시켰다. 이는 한국인 유럽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 골이라 감정이 더욱 벅차올랐을 터.


그러나 손흥민은 세레모니 대신 카메라를 향해 두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였다.


YouTube 'FOOTBALL HD'


이는 자신의 태클 과정에서 큰 부상을 입은 안드레 고메스(에버튼)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추측된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4일 에버턴전에서 깊은 백태클을 했고, 고메즈는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당했다.


당시에도 손흥민은 울먹이며 자책했고, 정신적 충격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누리꾼들은 손흥민의 기도 세레모니를 보고 "역시 손흥민이다", "개념 있는 세레모니였다" 등의 칭찬의 댓글을 남겼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